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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선관위 위탁으로 실시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시장·시의원선거와 달리 조합원에 한정된 선거라 관심에서 벗어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지역 조합들이 거대 공룡으로 변화하면서 지역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사실이다.한 후보가 조합장 선거에 쏟아붓는 선거비용은 얼마나 될까? 그 액수는 지방선거 못지않다는 게 정설이다. 적잖은 돈을 써가며 조합장이 되려는 것은 권한이 막강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조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봉이 많게는 1억 원에 이르고, 수천만 원의 활동비를 쓸 수 있다. 임직원 인사권과
기고
편집국
2023.03.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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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이 지난 2월7일 '의암호 마리나 사업'관련 실시협약을 하루 앞두고 또다시 연기인지, 보류인지, 철회인지 알기 힘든 발표를 하면서 춘천시민께 ‘공식 사과’했다. 육시장은 7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걱정끼쳐 송구하다. 모든 게 시장의 몫이다”(강원도민일보 22.2.8)라고 말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분명하게 본인에게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발표를 찬찬히 살펴보면 육동한 시장의 본인 잘못이 무엇이고, 무엇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것인지 도통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육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연기 사유에 대해 “시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3.03.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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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해군1함대사령부.제1해상전투단앞을지나면서 현수막을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용인 즉, 국방과학연구소 설립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를... 연구소의 기능을 세설하고 싶진 않지만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작년 세밑에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2차 시험에 성공했다. 지난 3월 30일 첫 성공을 한 지 9개월 만이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북한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군사 정찰위성 개발에 진전을 본 것이다. 이번 두 차례 성공은 전적으로 국방과
독자투고
편집국
2023.03.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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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산불은 740건으로 10년 평균대비 38%가 증가하였으며, 산불의 피해면적은 24,782ha로 7배가 증가하여 1조3,452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대형·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하여 ’21년도 캐나다 430만ha, 미국 288만ha, 터키 21만ha, 이탈리아 16만ha가 발생하여 위협으로 주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극한산불이 2030년 14%, 2050년 30%, 2100년 50% 증가할 것으로 UNEP(유엔환경계획 ’22) 전망한 바 있다.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산불은 사람에 의해 발
특별기고
편집국
2023.03.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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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은 해양문화자원이자 생태자원이고 바람과 햇빛의 소득자원이다.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바다에서 탄생했고 지구촌은 바다로 연결되어있다, 지구는 71%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해양국가다.우리나라 육지면적의 4.5배가 넘는 해양의 면적은 3,34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세계10위, 아시아 4위의 해양강국이다.1004섬 신안군은 대한민국 섬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1,026개로 서울의22배가 넘는 바다와 섬 전체가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세계가 인정한 보물단지이다.8,000년 전부터 인류가 살아온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
독자투고
편집국
2023.03.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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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념물 90호 삼화동 고려고분을 포함 동해시의 소중한 유물 1만 6천여 점. 이들 유물들은 우리 지역이 아닌 춘천에 있는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문화제연구소에 나뉘어 보관하고 있다.‘내 것’조차 관리할 곳이 없어 타 지역에서 더부살이하는 모양새다. 강원 도내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박물관이 없는 동해시.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동해시의 현실이다.이 지경까지 온데는 지역 지도자들의 오만과 아집에서다. 사실 동해시는 전 시장 당시 임대형민간투자(BTL)방식으로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했었다.동해시민의 자존심 동해시립박물관은 지흥
기고
편집국
2023.02.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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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사람이 없어도 산다."는 말을 한다면 인간창조 전의 자연시대를 상상한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가 없이는 못산다."는 말은 환경운동을 생각하게 한다. 필자가 이런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나무'를 당신이란 상징인 인격체로 묵상해 보자는 것이다. 왜냐면 밤낮 언제나 창문을 열면 나무는 말없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말이 없어도 말하는 것 같고, 친구처럼 이웃처럼 정신적 동행자로 느껴진다.이와 같은 의미에서 나무가 없는 인간존재가 불가능 하다면 "인간이 '너' 없이 존재가 가능할까?" 새삼 느껴진다. 나무를 보고도 당연
오피니언
편집국
2023.02.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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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희망과 기대를 갖고 새해 계획을 세운다. 2023년 새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운동하기·다이어트하기·건강관리하기가 6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동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새해 계획에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진다.새해 계획을 “운동하기”로 설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올 연말 실천 여부를 다시 조사한다면 과연 그 비율이 얼마나 될까?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보다 낫지만 계획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기고
편집국
2023.02.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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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양양청년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필자와 비슷한 시기에 양양에 정착을 시작한 5명과 함께였다.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이유는 우선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합의 구성원은 목공방운영자, 영상제작자, 레스토랑 운영 등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자 소상공인들이다.지역에서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점이었다. 또한 지역활성화 정책에 따라 다양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정책들이 생겨났고 지원사업의 참여를 위해서는 법인형태의 조
칼럼
편집국
2023.02.0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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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잦은 겨울철, 인도·이면도로, 관공서 주변의 인도·부지, 경사로 구간 등 제설작업이 미흡한 ‘제설 사각지대’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보행자 불편 해소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보행자 이동이 많은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은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에서 건축물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로서 그 건축물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자가 건축물 주변의 보도(步道), 이면도로, 보행자 전용도로, 시설물의 지붕에 대한 제설·제빙 작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러한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에도 규정되어 있으나,
기고
편집국
2023.01.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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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밤, 시청 앞 광장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마련된 정신건강 상담 부스의 운영 상황을 살펴 보기 위해 분향소 현장을 찾았습니다. 밤늦은 시간임에도 조문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고, 자신을 목격자라고 밝힌 시민 한 분은 정신건강상담을 신청하여 자원봉사를 나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이제 국가 애도 기간은 끝이 났으나 많은 국민들이 오늘도 애도의 과정 속에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부상자들과 목격자들, 그리고 SNS로 사건 영상을 목격한 국민들 중에는 사고의 충격에서
특별기고
편집국
2023.0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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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새 아침이 되면 설래인다. 새벽을 헤치고 나오는 해돋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작가들은 창공을 비상하는 새들을 바라보며, 지휘자들은 베토벤의 황제나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짜라트르스는 말했다", 트럼펫이 태양처럼 치솟는 선율로 새 아침의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상상한다. 그러나 필자는 2023년 새 아침, 대한민국 국민에게 꿈을 말하고 싶다. 꿈이란 언어는 네 개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첫째는 씨앗이다. 삶의 본질이 되는 알맹이가 담긴 언어다. 농부가 씨앗 3개를 뿌린다는 것은, 자기 것 하나와 새와 땅 속의 벌레를 위한 일화로
칼럼
편집국
2022.12.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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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여러 축제를 생각하면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는 로마의 검투장이다. 이 경기는 집권자들의 여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둘째는 희랍에서 시작한 올림픽 경기다. 올림픽의 유래는 다양하며 수수께끼이다. 하나의 전설은 전장에서 한 병사가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42킬로를 달려와 쓰러져 죽었던 일에 유래한다고 한다.셋째는 월드컵 축구경이다. 전 세계가 모여 열광하고 환희를 폭발하는 것은 인류의 어떤 이벤트도 그런 축제를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22년도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경우를 보면 온 나라가 열광의 도가니
칼럼
편집국
2022.12.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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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어, 내년 6월 시행을 통해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될 예정이다.이는 제주, 세종에 이어 세 번째인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고도의 자치권 및 각종 규제 해제 등 강원도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조만간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용역이 완성되면 강원특별자치도의 구체적인 비전을 우리는 확인하게 될 것이다.아울러 차별화된 특별자치도의 특례를 발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강원도만의 특별함을 도내 기초지자체들과의 콜라보에서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지
특별기고
편집국
2022.12.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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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년 말이다. 필자는 년 초, 작년 강원경제를 평가하고 한해를 전망하는 칼럼을 썼다. 글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2021년 강원경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힘든 과제를 확인한 해였다. 작년 강원경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고 성장률을 보인 수출과 역대급 부동산 가격 폭등,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불안정 고용의 증가를 들 수 있다”였다.(강원경제 2021년 평가와 2022년에 드리운 파고 2022. 2.8) 특히 강원 수출은 연간 수출액 27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이루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
칼럼
편집국
2022.12.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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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지원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가 2021년 7월 말부터 전국 24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이 제도는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이 개선된 정도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예방형(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만 20~64세 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과 관리형(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고혈압, 당뇨병 해당자)이다.건강 예방형과 건강 관리형 유형 안에서 지원금이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실천지원금, 두 번째는 개선지원금이다. 실천지원금은
독자투고
편집국
2022.1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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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85세 이상 10명 중 3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 고령화로 치매 인구가 늘어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령화 문제가 뚜렷해지는 현 사회에서 장기요양기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 수가 급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중 요양보호사는 8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요양보호사가 노인복지를 책임지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요양보호사는 교육을 받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으로,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급자의 신체활동 및
독자투고
편집국
2022.1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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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겨울의 초입을 지나 12월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이다. 겨울철만 되면 연평균 화재 발생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잦아진다.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통계에 따르면 홍천에서는 평균 21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또한, 계절적 특성으로 실내 생활이 증가하여 인명 피해도 가장 많은 시기이다.이에 화재가 증가하는 12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여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기고
편집국
2022.12.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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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에서 일본이 강호 독일을 꺽은 것은 한국이 독일을 물리친 후 다시 일어난 아시아축구의 반란이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일본관중들은 축구장에 내려와 청소를 한 것은 감동적인 사건이었다. 필자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건물 뒤에 가서 쓰레기가 있나하고 보았으나 담배꽁초와 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다. 타임지가 "지구가 무너져도 일본인들만 있으면 구해낼 것이다."란 말을 남긴 것을 기억한다. 저들이 정직과 기본질서에 강하기 때문이다.흔히 정치를 말할 때 스포츠정신이란 말을 사용한다. 스포츠가 룰을 따라 운영하는 규칙
칼럼
편집국
2022.12.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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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와 고유가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는 요즈음 농・산촌 마을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고 있다.하지만,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관계자분들의 취급 부주의로 아름다웠던 하얀 연기가 무서운 검은 연기로 변하며 주택화재로 번지게 되고 주변 산불로도 확대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이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화목보일러실은 불연재 또는 콘크리트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도록 한다.특히, 보일러와 연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2.11.22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