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민 김홍수.
동해시민 김홍수.

얼마 전 해군1함대사령부.제1해상전투단앞을지나면서 현수막을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용인 즉, 국방과학연구소 설립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를... 

연구소의 기능을 세설하고 싶진 않지만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작년 세밑에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2차 시험에 성공했다. 지난 3월 30일 첫 성공을 한 지 9개월 만이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북한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군사 정찰위성 개발에 진전을 본 것이다. 이번 두 차례 성공은 전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의 피땀 어린 연구의 산물이다.

하루가 멀다하게 미사일을 쏴 되는 북한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들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자체적 군사 정찰위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게다가 우리 동해시는 국방의 최전선지역이다. 북한의 오판으로 인한 도누구를 위한 국방과학연구소 설립 반대인가? 얼마 전 해군 사령부를 지나면서 현수막을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용인 즉, 국방과학연구소 설립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를... 연구소의 기능을 세설하고 싶진 않지만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작년 세밑에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2차 시험에 성공했다. 지난 3월 30일 첫 성공을 한 지 9개월 만이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북한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군사 정찰위성 개발에 진전을 본 것이다. 이번 두 차례 성공은 전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의 피땀 어린 연구의 산물이다.

하루가 멀다하게 미사일을 쏴 되는 북한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들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자체적 군사 정찰위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게다가 우리 동해시는 국방의 최전선지역이다. 북한의 오판으로 인한 도발적 행위가 일어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불안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국방과학연구소는 우리지역에 절대 필요한 기관이다. 아니 타 지역에 설립한다고 하면 오히려 우리가 나서 유치를 해야할 형국이다.

그 좋은 예가 인근 삼척시이다. 삼척시는 철벽부대가 철수한다고 하자 행정은 물론 시민들이 똘똘 뭉쳐 여단 존치를 성공시켰다.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 동해시는 해군 1함대 사령부가 있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 안보에 매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서와 해운항만청, 해난심판원 등 해양관련 여러 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세계로 뻗을 수 있는 바다를 지키고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방이 최우선인 것을 직시해야 한다.

거시적 안보를 차치하고도 해군이 우리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생각해보았는가? 장병과 그의 가족들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한번쯤 따져보기라도 했는가 말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들어설 경우 일단 공식적 건설비만 491억 원이 투입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시민의 대변자라고 자처하는 동해시의회는 연구소 설립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누구를 위한 성명이고, 누구를 위한 외침인가? 이거야말로 전형적 님비현상 아닌가?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내 지역’은 안 된다는 집단 이기주의적 행위이다.

최근 시민들 사이에 연구소 설립문제가 지역 이슈로 부각되면서 찬반으로 나뉜 여론은 갈등과 분열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에 동해시에 제안한다.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라도 공청회나 토론회를 하루 속히 개최해야 한다. 지역의 이슈가 지역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충정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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