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연 스포츠과학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전재연 스포츠과학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계묘년 새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희망과 기대를 갖고 새해 계획을 세운다. 2023년 새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운동하기·다이어트하기·건강관리하기가 6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동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새해 계획에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진다.

새해 계획을 “운동하기”로 설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올 연말 실천 여부를 다시 조사한다면 과연 그 비율이 얼마나 될까?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보다 낫지만 계획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건강과 삶의 질, 행복을 위해 “운동하기”로 새해 계획을 세웠다면 운동 참여·중단·지속에 관한 심리학적 원리와 운동실천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새해 계획을 운동하기로 설정한 사람은 아직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운동을 하고 있더라도 일상에서 루틴이 될 정도로 지속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이제 운동은 일상이다. 다이어트, 질병예방, 건강유지 등 개개인마다 나름의 이유와 목적이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복을 위해 운동하면 된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 배운 성취·노력, 목표설정, 대인관계, 자기관리,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같은 스포츠의 가치와 생활기술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2023년에는 “운동하기”를 계획한 많은 사람들이 운동실천 전략을 통해 모두 다 목표한 바를 이루고 행복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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