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영 교수, T-Leadership School
최 영 교수, T-Leadership School

2022년 월드컵에서 일본이 강호 독일을 꺽은 것은 한국이 독일을 물리친 후 다시 일어난 아시아축구의 반란이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일본관중들은 축구장에 내려와 청소를 한 것은 감동적인 사건이었다. 필자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건물 뒤에 가서 쓰레기가 있나하고 보았으나 담배꽁초와 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다. 타임지가 "지구가 무너져도 일본인들만 있으면 구해낼 것이다."란 말을 남긴 것을 기억한다. 저들이 정직과 기본질서에 강하기 때문이다.

흔히 정치를 말할 때 스포츠정신이란 말을 사용한다. 스포츠가 룰을 따라 운영하는 규칙과 기본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포츠는 모든 삶의 경기장에서 모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서 요즘 한국정치를 보면 운동장에 깨끗한 파란 잔디 대신 각종 쓰레기와 깡통이 난무하는 것만을 본다.

첫째, 청담동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 등이 모여 밤늦도록 술을 마시며 향연을 했다고 민주당의 K의원이 끈질기게 다루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말 조작극이라고 경찰이 판명했다. 문제는 우리 보통 사람의 의식수준으로 조금만 생각하면 가짜뉴스라고 판단이 된다. 그런데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란 전문지도자가 상식적인 의식도 없이 사건을 고질화한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된다. 국가경영 지도자로서 나라 일을 다루는 것이 아니고 동네 아이들의 싸움수준을 들어낸 것이다.

필자의 상식으로는 윤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이태원의 후유증과 국가 위기 속에서 한밤에 술파티를 했다면 국민은 대통령 선출에 큰 실수를 한 것이다. 그리고 윤정부는 하야해야 한다.

둘째, 야당의 J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빈곤촌 방문을 놓고 "의도적인 조명 속에 빈곤포르노 연출, 화장지 두루마리를 보내겠다, 현장조사를 위해 사람을 파견했다." 는 등을 연일 쏟아내는 것을 보면 국회라는 정치운동장에서 쓰레기와 깡통이 날뛰는 것 같다. 이것은 국회의원이 국정을 다루는 것이 아니고 길에도 없는 길거리 싸움수준 같다. 국민들은 악의적이고 퇴폐적인 쓰레기로 본다.

셋째, 이태원 158명 사망자와 유가족, 상처 난 사람들의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유핵관 4인방을 불러 맥파티를 한것은 시기적절치 않다고 본다.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모두의 대통령이며, 이태원 유가족을 자신의 가족으로 고백해야 한다. 그리고 각 부처 장관들과 관련된 요원들이 한자리에서 대국민사과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 사건에 대해 윤정부가 진실하고 정중한 사죄와 반성 그리고 대책을 내놓는 모습이 국민과 유가족에게 아직도 전달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이태원 유가족을 대통령관저에 초청하면 좋겠다.

필자는 국민을 대신해서 국회의원들과 국가경영자들에게 충언 한다. 국민은 사춘기 아이들과 정신이상자들을 선출해서 국정을 맡긴 것이 아니다. 지금 국민들은 곳곳에서 고통과 위기를 당하고 있다. 눈뜨면 가족자살, 인구절벽, 부정부패, 지구위기 등 문제 속에서 신음하는 국민 앞에서 정치판을 쓰레기와 깡통장으로 만들지 말라. 국민을 친 가족으로 고백하고 돌봄이가 되어라. 국회의원 개인월급 1억5천과 의정비로 1인당 연 7억을 국민의 고통을 돌보고 치유하는데 써 달라. 1인당 월 백 만 원 씩을 헌납하여 빈곤가정을 도우면 한다. 훔치는 정부와 국회의원이 아니고 선한 청직이로 변신하기 바란다. 스스로 개혁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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