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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내에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군부대와 지역 상인들 간 활발한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최근 화천 지역에서 군 간부를 사칭하여 금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상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부대에 음식을 납품할 의사가 있냐며 접근하여 홍보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는가 하면, 병사들에게 지급한다며 빵을 대량 주문하고 연락을 두절하는 등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화천경찰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천군지부와 협력하여 상인들에게 범죄예방을 위한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4.04.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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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했다. 계모는 밥을 제때 해주지 않았다. 계모가 해주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가면 지각을 했다. 지각을 하면 교문에서 규율부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기합을 받았다. 그래서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가면 아침과 점심을 모두 굶고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하루를 저녁 한 끼만 먹고 살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K는 등교를 포기하고 아버지 몰래 고모의 집으로 갔다. 수소문 끝에 고모 집에 아들이 있는 것을 확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4.04.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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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선거판에 거친 단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가 무너지고 있다” “범죄집단 쫓아내겠다”라든가 검찰독재, 졍권심판, 이조심판 같은 말들이 여야를 불문한 각 당의 선전 표어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이들을 탓하기보다는 이 상황을 그냥 넘겨 버릴 수 없는 중요한 것, 즉 ‘책임의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모 당대표는 “지금 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처럼 위기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한국이 이 두 나라와
칼럼
편집국
2024.04.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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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경칩을 지난 것 같더니 다음 주가 벌써 청명, 한식이다. 그리고 다음 주 4.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다.이맘 때 쯤이면 우리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 근무하는 우리는 대형산불조심기간(3.15∼4.15)으로 온갖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사무실 전화벨 소리에도 온몸이 움찔움찔 거린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월 초까지 눈이 내려 조금은 산불에 안심 했었지만, 3월 중순 이후 따뜻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불이 발생 될 수 있는 여건이 높아지고 있다.전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로 작년 캐나다 산불, 미
기고
편집국
2024.03.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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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탈로 발생된 걸프전쟁! 당시 전쟁 상황을 CNN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놀라웠고 전쟁 중 쿠웨이트의 수많은 유전에서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길을 보고 아! 우리가 돈을 주고 사 와야 하는 아까운 자원이 그냥 타서 버려지는구나! 그리고 저 연기로 가속화 되는 지구 온난화 등 지구 환경은 또 얼마나 나빠질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먼 나라 전쟁이지만 당시 누구나 진심 어린 걱정을 하였을 것입니다.아울러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타이어 공장과 건축자재 공장의 화재는 온 국민의 마음을 걱정스럽
기고
편집국
2024.03.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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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필자는 우리나라처럼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병의원을 이용하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생각해보면서 우리의 건강보험제도에 새삼 고마움을 느끼곤 한다.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105조이며 이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45조로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의료비 지출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보험료 수입 둔화 등으로 2026년부터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로 전환되고
기고
편집국
2024.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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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질병의 조기발견부터 예방, 진단, 치료, 장기요양까지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설립되어 생애 전 주기를 포함하는 맞춤형 건강관리로 국민건강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1977년 7월 1일 500인 이상 직장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실시한 이후 불과 12년만인 1989년 7월 1일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면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건강보험 제도로 평가받으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국면 상황에서 K-건강보험은 국민의 든든한 건강보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여 왔습니다.전 세
특별기고
편집국
2024.03.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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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회자하는 말 중 “사람이는 망하는 법 세가지”가 있다. 증권에 투자하고, 예술에 투자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 망한다는 말이 있다. 모두가 손실을 낼수 있는 위험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망하기 쉬운 법 세가지 등의 표현의 기법은 논리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간결하고 논리가 있는 언어표현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게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필자의 최근 묵상에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치매가 걸려 길 잃은 사람들, 마약을 먹고 길 잃은 사람들, 음주로 역주행과 길 잃은 사람들”이다. 길
칼럼
편집국
2024.03.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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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쯤 무렵이였던 것 같다. 일제강점기 역사를 가르치시던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물었다. “그 시절의 우리들은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답했고, 선생님은 멋쩍게 웃으며 당신은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는 그때, 선생님을 겁쟁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1910년 8월 29일, 일본 제국에 의해 한일병합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후 우리 민족은 심적으로, 신체적으로도 감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에 신음했다. 학교에서는 칼을 찬 교사를 보며 공포에 떨었으며, 길거리에서는 헌병들이 정식 재판 없이 반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4.02.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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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구조차 획정하지 못하고 거대양당의 이해득실만 따지고 있어 좀스럽기 짝이 없다. 게다가 반드시 고쳐질 것으로 여겼던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을 이재명 개인의 이해에 따라 그대로 시행하기로 발표되면서 우후죽순처럼 신당이 생겨나고 있다. 정당의 창당은 헌법이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창당이 가능하다. 더구나 준연동형 비례제를 실시하면 정당투표 3%만 넘으면 국회의원 1석이 할애되는지라 무명인사의 대거참여가 가능하다.이에 대하여 장기표(張琪杓)는 특권폐지를 내세운 정
칼럼
박수현 편집국장
2024.02.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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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는 종교적인 질문이다. 그러나 “사람이 다 못하고 죽는 7가지”는 철학적 질문이 된다. 철학적 질문은 종교적 질문에 앞선다. 철학적 질문이 완성되면 종교적 질문은 순조롭게 해결된다고 본다. 그래서 필자의 묵상에 잡힌 인간이 못하고 죽는 7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1. 자기를 모르고 죽는다. 인식론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는 “먼저 너 자신을 알라” (gnodi se auton)를 외치다 처형당했다. 희랍정권은 그가 청년들과 백성들에게 이방신을 믿게 하고 사회를 선동한 죄로 독배를 마시게 했다.
칼럼
편집국
2024.02.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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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사무실에는 “왔다가는 사람, 살다가는 사람”이란 표어가 창가에 세워져 있다. 오는 손님마다 읽고 그 의미를 느끼게 되는 글이다. 여러 구릅강의에서 삶에 대한 의미와 방향, 활역을 불어넣기 위해 읽혀지기도 한다.다시 설명을 한다면 “왔다가는 사람”은 모태에서 태어나 부모와 사회공동체의 도움을 받으면서 본능적 욕망과 소유를 향해 개미처럼 밤낮 일하다가 죽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은 수신재가를 하면서 국가와 사회에 의무를 다하며, 공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또한 homeless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능력가다. 그러나 한편
칼럼
편집국
2024.0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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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이란 노래가 발표되었다.가사를 보면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우리의 모든 꿈은 끝없이 세계로 뻗어가는 곳,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어”라는 표현이 있다. 당시의 한강은 정비도 안 되고 악취가 진동하는 곳이었지만, 우리들은 맑고 깨끗한 미래의 한강을 상상하며 목청껏 불렀다. 그 어려웠던 시절의 가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젊은이들이 갖고 있던 꿈과 희망 때문이었다.변화의 속도는 우리가 그 뒤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무척이나 빠르다. 80~90년대에는 중동
특별기고
편집국
2023.12.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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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영월 하면, 두 가지가 사람들에게 생각나게 한다. 바로 단종과 중석 광산이다.상동 중석 이야기는 중학교 시절 사회 교과서에서 광물과 생산지에 관해 공부하였던 추억이 있는 광물이다. 상동 중석(텅스텐)은 우리나라 60~70년대 산업화를 이끌었던 효자 광물이었고, 수출에 90%가 중석 수출에 의지한 시대가 있었고, 외화벌이로 최고였다.이렇게 나라의 발전과 근대 산업화를 이끌었던 중석 광산이 점차 문을 닫으면서 영월의 상동광산의 흔적은 사라지고 상동에 거주했던 많은 사람은 일터를 잃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어디론가 흩어져 지금
기고
편집국
2023.1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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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은행에서 5만원과 10만원을 함께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에서 물가 상승 우려와 뇌물로 인한 부정부패 등을 이유로 10만원권 발행을 반대하였고, 결국 한국은행은 정부 요청을 받아들여 10만원권 발행추진을 중지하고 5만원만 발행하기로 하였다. 10억원을 1만원권으로 만들려면 사과박스 5상자가 필요하지만, 10만원권은 007가방 하나정도면 충분한 것처럼 10만원권을 발행하면 그만큼 불법정치자금거래도 발행전보다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지금도 여전히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정치인과 관련된 불법정치자금에 대
기고
편집국
2023.11.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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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8%로 가장 높고, 겨울철 실내 활동 등의 증가로 주거시설 화재 비율이 전체 화재의 30.2%를 차지하고 있다.11월9일 오후 3시경 홍천군 북방면 굴지리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산으로 연소확대 되
기고
편집국
2023.11.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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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까운 지인 한 분과 점심을 먹으면서 그의 옷차림을 보고 "국회의원 같다."고 했더니, 그런 표현을 하면 요즘 사회에서 환영받는 말이 못된다고 했다. "국회의원 같다."고 하는 말은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격적이며 국회의원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져 굴러가는 쓰레기처럼 느껴졌다. 왜 한국의 국회의원의 이미지는 담배꽁초처럼 떨어져 있을까?필자가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 관리책임자는 나에게 "의회원처럼 당당히 우뚝서 행동하라."고 당부한 말이 생각난다. 사실 한국의 국회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저질스러운 싸움판 이야기
칼럼
편집국
2023.11.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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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9~10월 평창효석문화제 등 평창군에서도 대규모 지역 행사들이 추진되었다. 인구가 밀집되면서 구급대 이송건수가 늘어나며, 전국 전년도 대비 이송건수 증가율은 10.9%, 이송인원은 9.5% 증가하였다. 9~10월은 이송인원이 연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심뇌혈관 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시기이다.평창소방서가 9~10월을 응급처치 강화 교육·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리플릿을 제작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연계하여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CPR풍선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3.10.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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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와 청명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을 느끼는 것도 잠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는 앞으로 더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질 때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의 지난해 4대 중증환자(심정지, 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 이송현황을 살펴보면 12,566명 중 심혈관 질환자 이송이 5,832건, 뇌혈관 질환자 이송이 4,662건으로 83%를 차지하고 있다. 또
기고
편집국
2023.10.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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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화천, 양구, 인제, 철원군의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국유림에서의 불법 임산물 채취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민간인 통제선 내 임산물이야말로 그 어떤 지역 임산물보다 더욱 청정하고 게다가 영험(?)한 효능까지 있다고 믿기에 토착 주민은 물론 서울 등 타지에서도 그 특수를 노리기 위해 이 기간에 많은 이들이 민통선 이북지역을 찾고 있으며 해당 사실은 포털 내 언론 보도를 검색해보면 쉽게 확인도 가능하다.이러한 기사와 보도를 접하는 국민은 어떠한 생각을 할까? 대부분 ‘그럴 수 있는 일’이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대수롭지 않
기고
편집국
2023.09.20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