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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25일 만에 정치경험이 없던 윤석열의 대통령탄생은 기적처럼 보이지만 근거가 명확하다. 박근혜정부가 정치리더십과 도덕성 추락으로 문재인정부를 탄생케 했다면, 다시 민주당의 실정이 윤대통령을 세운 것이다. 문재인정부가 "공평, 공정, 정의"를 외치며 화려하게 출발했으나 그 슬로건은 허상으로 국민을 분노쾌했다. 5년간 실망과 위기에 찌든 국민은 초보운전자 윤석열을 기적의 대통령으로 세웠다.그렇지만 윤대통령의 당선은 통쾌한 이유가 있다. 국가사회가 정치공항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공정과 상식'이란 시원한 홈런포를 날려 국민을 열광케
칼럼
편집국
2022.07.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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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72년이 되는 해이자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9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로 멈추게 되었다.6․25전쟁은 우리 국군 뿐만 아니라 유엔 회원국 22개국이 참전하였다. 미국, 영국, 호주 등 16개국은 전투병력을 지원하였고, 스웨덴, 인도, 덴마크 등 6개국은 의료지원을 하였다. 당시 참전인원은 약 195만 7천여 명으로 전사(사망)자 3만 7천여명 등 피해인원이 15만 명에 달했다.이처럼 6․25전쟁은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2.07.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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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교사들이 조선땅을 밟고 남긴 일화 중 하나는 "조선은 흙의 나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후 6.25로 인해 "젯더미의 나라"란 이름표를 달게 되었다. 재건에 몸부림을 쳐오던 나라는 1990년 도 쯤엔 아시아의 떠오르는 세마리 용: 싱가폴, 홍콩, 대만과 같은 나라들을 쳐다만 보는 형편이였다. 그때 트렌드 전문가들은 "한국은 세계에 내놀 브랜드가 없다"고 탄식했다. 그러나 후발로 시작한 현대조선, 삼성과 SK의 IT 반도체는 세계 강국이 되었으며, LG전자와 현대의 자동차는 전 세계시장을 포장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국산
칼럼
편집국
2022.07.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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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후 정치는 많은 부정의 이름표를 만들어냈다. 4.15 부정선거, 과정이 붕괴되고 지역감정이 속출, 5.18 폭동이란 문제로 동서가 갈리고 국민사이에 불신이 만연되었다. 차떼기와 배떼기, 문고리삼인방, 지도력의 공황상태로 허탈감, 그리고 색갈이념론과 완보에 대한 회의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건희 회장은 "정치는 삼류다"라고 한것 같다. 이승만정부에서부터 윤석열정부의 유아기까지에 대한민국의 병리현상 중 하나는 사회적 흑백논리와 갈등이라고 생각한다.그 실예로 필자는 시인 김지하가 박근혜정부로부터 보상금을 받았을 때 지인들 중에서
칼럼
편집국
2022.06.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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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화가 많았던 아이는 엄마와 단둘이 살며 잦은 체벌을 받았다. 아이는 학교에선 수시로 화를 내고 이를 주체하지 못해 벽에 머리를 박는 자해행동을 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교실을 돌아다니며 반 아이들의 수업을 방해하는 일이 잦아 친구 역시 없었다. 쉬운 단어를 띄엄띄엄 읽을 뿐 책을 읽지 못했고, 그나마 자신 있어 하던 덧셈 곱셈은 수업을 따라가기엔 부족했다.아이는 모래놀이치료를 시작했고 잦은 감정의 변화를 보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치료실로 함께 들어간 뒤 화를 내며 구석에 쭈그려 앉은 채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도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2.06.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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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1년 1월, 민법상 자녀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었다. 아동을 훈육하는 데에 있어 “사랑의 매”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법으로 드러난 것이다. 많은 아동학대 가해자들의 변명으로 쓰이던 규정이 없어지며 신체적 학대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다. 아이를 체벌하는 것이 교육이 아님을 이제 우리는 안다. 그러나 때리지 않는다고 학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2020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 유형은 신체학대·정서학대 중복이 12,130건(39.2%)으로 가장 높았고, 정서학대 8,732건(28.3%)
독자투고
편집국
2022.05.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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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3.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새로운 대통령이 5.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경우 역대 최고수준의 투표률을 보였고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우에도 여느때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지대하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국민들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또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 우리나라, 우리고장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을 직접 뽑아 기존 제도권에서의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과감히 혁파하고
기고
편집국
2022.05.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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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한문의 人間, 사이에 두 사람이 기대고 혹은 만나고 있는 모습이다. 혼자서는 사람이 안 되고 둘이 만나야 사람이 된다. 이것은 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래서 기원 전 아리스토텔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선언을 했다. 인간이 사회라면 그 사회는 질서와 규범 (norm)이 필요하게 된다. 이상적인 인간사회를 위해 이미 단군사상에서는 "弘益人間, 利和世界" 사람에게 널리 이익이 퍼지게 하고 온 누리에 화평이 내리게 하는 건국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권과 주권을 주장하는 민주주의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사랑과 평화주의가 한
칼럼
편집국
2022.05.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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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시작은 촛불로 화려했고 장밋빛처럼 찬란했다. 그 이유는 슬로건 때문이였다. "시작은 공정하고, 과정은 공평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란 그의 화려한 미사구는 상당수 국민들을 감동시켰다. 박근혜 정부와 자유한국당의 비도덕성에 절망한 국민들에게는 새나라를 갈망하는 메시야적 희망으로 들여왔었다. 그러나 문정부의 끝자락에는 그러한 단어들이 거의 사라지고 마랐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그 대답은 저들의 몫으로 남는다. 민주당이 살아날려면 소크라테스의 말대로 비판하고 검증해야 한다.그러나 이제 출발하는 윤석열 정부는
칼럼
편집국
2022.05.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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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이 두 속담은 요즘의 가치관(價値觀)과 맞아떨어진다. 보기에 좋아 떡을 집었는데 맛까지 좋으니 행운이고 칙칙한 옷 사이에서 때깔 좋은 옷을 골랐는데 같은 값이라니 이 또한 행운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드물게 일어나는 요행(僥倖)이다. 겉을 치장하느라 안을 소홀히 해 품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확률이 높고 안이 갖고 있는 약점(弱點)을 숨기려고 밖을 요란하게 했을 가능성(可能性)도 있다.이와 유사하게 우리 사회의 가치척도(價値尺度)는 인격이 사라지고 밖으로 드러난 자
칼럼
편집국
2022.05.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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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회복되어 대규모 행사와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아졌다. 이와 동시에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량도 많아져 안전사고도 많이 일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현재 어린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아이들의 무지나 부주의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에 평소 알맞은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이 습관처럼 몸에 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현재 소방안전교육은 가정, 교육기관, 소방관서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그중 교육기관 및 소방관서에서는 6대 안전 분야에 대한 생애안전주기
독자투고
편집국
2022.05.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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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징계권 폐지 1년, 그 후 지금은.- 하나,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야 그들에게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 둘, 어린이를 재래의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만14세 이하의 그들에게 무상 또는 유상의 노동을 폐하게 하라.- 셋, 어린이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한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100년 전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평생 어린이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신 소파 방정환 선생이 발표한 어린이 인권 선언 공약 3장의 내용이다.우리나라는 이미 100년 전 뜻있는 선각자들
독자투고
편집국
2022.04.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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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죽은지가 약 2,400년이 지났지만 그의 죽음은 아쉽다. 그가 죽은 이유는 3가지로 압축된다. "너 자신을 알라. "아폴로 신에 대한 모독과 희랍 청년들을 현횩하고 선동했다."는 이유였다. 아테네 배심원들은 280대 220의 근소한 차이로 처형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중에 핵심적인 죄는 "너 자신을 알라." 였다."Gnothi Seauton!, Know yourself!" 왜 이 간단한 말이 처형의 원인이 되었을까? 아마도 소크라테스의 실수가 아닐까? 필자는 그 원인을 그의 가르침에서 역설적으로 답을 찾게 되었다. 그의
칼럼
편집국
2022.04.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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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원래 군사적 목적을 위해 태어났다. 하지만 그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실종자 수색, 화재 진압등 사람이 하기 곤란하거나 하지 못했던 일을 대신하는등 이롭게 활용되었다.다만, 사생활감시, 테러등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현실이 되고 있다.사례로 드론을 이용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살시도 미수사건, 2015년엔 일본총리 관저 상공에 방사능물질을 살포하는등 날로 그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이같은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테러에 사용되는 드론을 방어하는 안티드론 시스템구축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드론개발기술
독자메아리
편집국
2022.04.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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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선친의 높은 교육열 덕에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선친께 감사드립니다.가난은 유비무환을 가르쳐 준 스승이었고 어머니의 요절은 아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스승으로, 저에게 가난과 어머니의 요절은 잊을 수 없는 스승이고 영원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사회봉사를 하겠다고 신문에 1000여 편의 글을 썼고, 원고료는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냈습니다.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가 하고 중단했던 적도 있고 지금은 별로 안 쓰지만,
칼럼
편집국
2022.04.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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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T. S. Eliot은 그의 작품 '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란 말을 남겼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많은 논쟁이 있으나, 1차대전 후 서구문명의 정신적 몰락을 반영한다고도 한다. 그러나 겨울에 얼었던 땅이 봄비를 맞으면서 새로운 꽃을 피우기 위한 각성의 고통을 말한다고 해석한다. 인간에게서 각성이란 단어는 도전적인 괴로운 단어같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권위주의 체제사람들은 싫어했기에 독배의 잔까지 들게했다. 사실 4월에는 잔인한 사건이 많았다. 히틀러에 처형된 본훼퍼의 사형과
칼럼
편집국
2022.04.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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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은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라고 하여 대한민국은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 같은 해 있었던 3·1운동이 남긴 성과이자 대한민국 독립의 발판이 되어준 계기였다. 3·1운동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은 한국인의 민족적 역량을 보여준 독립운동의 커다란 성과이자 소산이다.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은 민족의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시켰을 뿐만 아니라 1910년 국권 피
기고
편집국
2022.04.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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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전 399년 소크라테스는 70세 나이로 처형당했다. 서구문명의 발상지인 희랍 아테네에서 청년들을 선동하고 사회를 어지럽게 했다는 죄로 독배를 마시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제자 중에는 부자가 있어서 도피를 권유했으나 소크라테스는 거절하였다. 그때 범죄자에게는 추방당하는 것과 독배 중 하나를 선택하였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추구하는 자존심을 위해 추방보다 독배를 선택했다. 독배를 택한 또하나의 이유는 영혼불멸을 믿었기 때문이다.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란 외침으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사회가 영혼에 관심보다 물질추구
칼럼
편집국
2022.04.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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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푸른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가장 생동감 넘치는 계절인 봄이 왔다. 그러나 봄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큰 불로 이어질 우려가 커 어느 때보다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주거생활이 늘어나면서 주택화재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9년간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약 18%인 반면, 화재 사망자는 절반이 주택에서 발생했다.통계에서 보듯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절반이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화재예방, 소방시
독자투고
편집국
2022.04.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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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학자 Bonhoeffer는 1945년 4월, 43세의 나이로 히틀러치하에서 처형되었다. 그는 히틀러를 미친 운전자로 규정하고 운전석에서 끄집어내려야 한다고 제거운동에 참여했다가 매형의 고발로 잡혀갔다. 사형장으로 가면서 "오늘은 나의 마지막 날이지만 내 생명은 지금부터 시작한다." "악의 침묵은 악의 편이다." 란 말을 남겼다. 그 후 지금까지 그는 명성과 상황윤리의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오늘 또하나의 히틀러가 나타났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것은 날강도 짓이다. 강도는 배가 곺아서 강도질을 하는 것이 아니고,
칼럼
편집국
2022.03.25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