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30분,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상에서 개최

【영월=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3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상에서 개최한다.

주천면 금마리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1919년 4월 21일 주천면 금마리에서는 주천면장을 지낸 유학자 박수창 선생님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300여명이 일제의 굴욕으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키고, 우리나라가 자주국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소리 높여 독립만세를 외치던 역사의 현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규 군수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분향, 기념사, 만세삼창, 삼일절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만세운동 재현행사에는 주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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