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경찰서 전경

【삼척=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지난 16일 밤 11시 55분께 삼척시 미로파출소 함용훈 경위와 홍성근 경사의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삶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구조됐다.

삼척경찰서(서장 최현순) 미로파출소에 따르면 40대 자살 기도자는 112에 약을 먹었다고 신고 후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집에서 떨어진 야산으로 달아나 버려 함용훈 경위 등이 뒤 쫓아 갔으나 심야시간이고 어둠이 짙어 자살기도자를 쉽게 발견할 수가 없었다.

이에 경찰관들은 야산 일대를 면밀히 순찰 중 집에서 약3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목을 메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여 로프를 끊고 구조했다.

함용훈 경위와 홍성근 경사는 “야간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지만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극적 구조했다”면서 “앞으로도지역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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