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는 교육청과 함께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17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4종 백신 예방접종 여부를 입학 학교에서 확인한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보건소는 교육청과 함께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17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4종 백신 예방접종 여부를 입학 학교에서 확인한다.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만 6~7세)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시기로, 입학한 학교에서는 입학한 후 3개월간 4종 백신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에 대한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완료자는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여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관내 21개 소아청소년과의원 등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초등학교에서는 입학아동의 예방접종 내역을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접종여부를 확인하며,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인터넷 민원24(http://www.minwon.go.kr),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보건소)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만일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되고, 또한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새 학기에 전염성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폴리오 등의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우선적으로 완료해야한다.”며, “기침예절,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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