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조합원 교내 북카페 운영…참고서 공동구매 및 건강간식 판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원주고등학교(교장 이병택)가 8일(수) 오후 2시 협동조합 ‘소쿱놀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춘천=강원신문】 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원주고등학교(교장 이병택)가 8일(수) 오후 2시 협동조합 ‘소쿱놀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 17명으로 구성된 발기인 및 조합원이 조합설립을 위한 정관승인, 사업계획, 임원선출, 예산 등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학생 400여 명이 소비자 조합원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원주고는 지난 2014년부터 자율동아리로 협동조합 ‘소쿱놀이’를 결성해 사회적경제 및 협동조합에 관한 이해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올해 학교협동조합 설립까지 이어졌다.

‘소쿱놀이’는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장소를 활용해 북 카페를 열고 학생조합원이 직접 운영하면서, 학습교재 공동구매 및 건강한 간식거리 판매 등의 학생복지 사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교육청은 ‘2016년 학교협동조합 추진 설립’ 지원 사업으로 3개 학교(연당초, 현천고, 원주고)에 조합 설립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안에 교육부 조합 설립 인가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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