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 숙
강원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으로 인해 한반도 안보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올해는 국가 안보 위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지난 4년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보상과 예우 추진을 통해 유공자분들의 영예로운 삶 보장에 기여하고, 또한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한미동맹 인식제고 및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로 우호관계를 유지하여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명예로운 보훈’ 정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주제로 정부업무보고를 진행하였다.

업무보고 주요내용은 먼저, 안보위기 속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비군사적 대비 업무 추진으로 국가 위기상황 극복에 기여하고자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중심으로 비군사적 대비 협의체를 구성하여 한미동맹과 호국보훈정신 제고 방안 우선적 논의와 전 국민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엔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를 위하여 참전용사 초청 및 현지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알리기, 6․25참전 미등록자 신상확인 마무리, 제대군인 5만 3,500개의 일자리 확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 강화를 위한 보상금 및 수당 인상 지속적 추진, 보훈병원, 요양원 건립 등으로 의료․복지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안장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 현 안보상황은 국내적으로 불안한 시국 속에서 국민들은 혼란에 빠져있고, 북한은 군사적․비군사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외적으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한반도 안보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과거에도 수차례의 안보 위기상황은 있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건 240만 국가유공자와 가족, 195만 UN 21개국 참전용사, 1,000만 제대군인, 300만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공헌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한미동맹 중요성 논의를 활성화하고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의 호국보훈정신 함양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호국보훈정신으로 하나된 국민의 마음은 비군사적 대결에서의 승리와 평화통일기반 구축으로 국가안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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