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의 국민행복지수와 강원도의 행복한 학교를 말하다”

부탄의 노부 왕축 교육부장관(사진 오른쪽)이 월18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해 민병희 교육감(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월 18일 오후 4시, 부탄 교육부장관 노부왕축(Norbu Wangchuk)의 방문을 받고, 도교육청의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병희 교육감은 “부탄이 이례적으로 국민행복지수(GNH)를 개발하여 국가정책의 기본 틀로 채택, 경제성장이라는 단선적인 목표에 초점을 두지 않고 건강과 여가, 교육, 사회, 문화, 환경 등 여러 분야의 균형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부탄의 교육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향후 양국의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부탄의 행복지수 개발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노부왕축 교육부장관은 김영철 부교육감을 비롯, 국제교육담당 최기용 장학관과 소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강원도교육청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교육현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양국의 교육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노부왕축 부탄 교육부장관은 교사로 시작하여 경제부장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사를 위한 교과과정 개선 등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 방문 그리고 시도교육청의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방한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