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까지 접수... 교육비 전액 국가지원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전경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학장 김인배)는 정부3.0정책을 바탕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베이비부머 세대 및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해 2017학년도 1년제 취업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춘천캠퍼스는 지난해 2월 졸업자 취업률이 80.8%, 취업유지율이 88.6%라고 덧붙였다.

이는 폴리텍대학의 고유학사모델인 FL시스템(Factory Learning System)덕분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 학사운영은 물론, 교수 1인당 10개이상의 기업체를 전담․관리하는 ‘기업전담제’를 통해 취업과 연계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도교수가 소수의 학생을 입학에서 취업까지 개별지도하는 ‘소그룹지도교수제’, 긍정적 마인드와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참人폴리텍’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감성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2017년 2월 졸업예정인 백종인(93년생) 학생은 전문대학에서 신재생에너지과 졸업 후 관련기업체 입사에 번번이 실패했다. 전기분야 전반에 대해 폭넓게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백종인 학생은 2016년 3월에 전액국비 1년제 취업과정 전기과에 입학해서 이론과 실습수업에 충실했다. 끈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기기능사, 신재생에너지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중견기업인 ㈜케이디파워에 취업했다.

춘천시 남산면에 소재한 ㈜케이디파워는 1989년 창업 이래 일체형 수배전반, 태양광, 조명기구 등 전력 IoT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그는 신재생에너지 설계팀에서 근무하며 설계와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백종인 학생은 “취업 실패로 좌절했던 시기에 폴리텍대학에 진학하기를 잘했다”며 “전기분야를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7학년도 전액국비 1년제 취업과정(기능사과정)'은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이 안되었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둔 사람 등 만 15세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단, 반도체표면처리과는 고급과정으로 2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 또는 고졸 군필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가가 부담하며, 기계, 산업디자인 등 7개 분야를 모집 중이다. 매달 최대 25만원 수당과 기숙사 혜택은 물론 최신장비를 갖춘 실습실에서 실기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전원 취업을 알선하며 사후지도까지 실시한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