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 래
횡성경찰서 112상황팀장 경감

요즘처럼 각종 이슈로 사회가 혼란한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안을 담당하는 우리 경찰공무원들이 맡은바 직무에 전념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안심치안을 실천하는 것이다.

공무원으로 다시금 돌이켜 보는 단어가 있다. 바로 ‘청렴’이다. 청렴은 공직자의 능력과 자질에 앞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마음 가짐이다.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을 뜻한다. 우리 사회 공직자 및 사회 지도층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다.

반대로 부패의 의미는 ‘정치, 사상, 의식 따위가 타락함’이며 ‘함께 파멸한다’는 어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공직자의 부패는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와 조직을 무너뜨리고 분열시키며 추락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부패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작용해 발생한다. 그 하나는 ‘권력’이고 다른 하나는 ‘사적 이익’이다. 다시 말해 권력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챙기는 것이 부패다. 부패는 권력과 힘이 있는 곳에 존재하고 지나친 사리사욕으로부터 비롯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경찰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중심 안심치안을 더욱 확고히 하여 부조리가 만연한 사회를 지양하고 들뜬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강력범죄 발생을 억제하고 불안요인을 근절하여 건전한 사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청렴과 부패의 문제는 공직자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국민 모두가 함께 꿈꾸는 선진 국가를 열어갈 주춧돌이 되어야 하는 문제다.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가 스스로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청렴한 마음과 자세를 생활속에 실천한다면 부패하지 않고 안정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현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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