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온라인 홍보영상, 팸투어, 대형 이벤트 등 통합 마케팅 전개

최문순 강원도지사·박원순 서울시장·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2월 6일 오후 2시15분 서울시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라는 국가적 행사를 해외관광객 유치 기회로 삼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손을 잡고 공동 관광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최문순 강원도지사·박원순 서울시장·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2월 6일 오후 2시15분 서울시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날 강원도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국내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자 88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유치한 올림픽으로서 총경제적 효과는 64조 9000억원, 추가 관광 효과는 32조 2000억원, 대회기간 중 방한하는 해외관광객은 39만여명, 이들의 지출규모는 72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들이 올림픽 행사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인근 서울, 경기 지역까지 다녀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3개 시·도가 총 50억 원(서울시 30억원, 경기도 10억원, 강원도 10억원)을 투자해 해외 TV광고, 온라인 홍보영상, 팸투어, 대형 이벤트 등 다방면으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8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역사적 의미는 물론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서울시, 강원도, 경기도가 공동 관광마케팅을 펼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지역관광까지 유도, 2천만 서울관광시대를 조기에 열고 서울-지방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4대 메가 이벤트 그랜드 슬램을 세계5번째로 달성하는 아주 뜻깊은 대회로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 개최와 달리 국가차원의 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강원도에서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노력하는데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다”고 밝히며 “이번 서울시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는 외국인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개 시․도 단체장들은 이번 협약에 이어 한류스타와 함께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도시의 거리로 직접 나가 홍보하는 ‘해외 로드쇼’를 통해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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