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공학관 1층 박물관 전시실

한림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한림대학교 공학관 1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그릇 속에 내세의 삶을 담다-삼국시대 토기’ 기획전을 개최한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한림대학교 공학관 1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그릇 속에 내세의 삶을 담다-삼국시대 토기’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한림대 박물관의 대표적 전시물 중 하나인 ‘삼국시대 토기 유물’을 다룬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릇'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사용됐으며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시대의 삶과 역사 이야기를 담아 전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오리형 토기는 1984년 한림대가 수집한 유물로 경남지방에서 출토된 희귀 유물이다. 이형 토기는 일반적인 토기와는 달리 생산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유적에서 출토되는 예가 극히 적은 편이다. 한림대 박물관이 개관한 1980년대 후반에는 경상도의 역사 전공자들이 이 토기를 보기 위해 답사를 올 정도였다고 한다.

매주 월~목 오전 10~ 낮 12시, 오후 2~ 4시까지 전시되며, 다양한 세대의 유익한 관람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개인 또는 단체 관람 희망 시 전화 상담을 통해 별도의 큐레이터와의 만남을 예약할 수 있다.

한림대 박물관 관계자는 “상설 전시와 큐레이터의 강연회를 통해 역사에 관심 있는 한림대 구성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의 삶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그릇’을 매개로 역사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문의 : 한림대 박물관 (033-24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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