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지~동송, 이동~장명, 화천~춘천, 양구~원통, 홍천 동막~개야(널미재), 홍천서석 우회도로 계획 반영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6일 고시한「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16~′20) 계획」에 5개 지역의 6개 노선(총연장 44.1㎞, 총사업비 5,540억)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6개 사업은 ▲철원 오지∼동송 4차로 확포장(국도87호선 3.0㎞, 248억) ▲춘천∼화천1,2 2+1차로 시설개량(국도5호선, 19.4㎞, 3,703억) ▲양구∼원통 2차로 개량(국도31호선, 12.0㎞, 713억) ▲이동∼장명 2차로 개량(국도47호선, 5.7㎞, 322억) ▲동막∼개야 널미재터널(국지도86호선, 2.5㎞, 493억) ▲홍천서석우회 2차로 개량(국도56호선, 1.5㎞, 61억)이다.

2차로 개량사업으로 반영된 ‘이동~장명(철원) 구간’은 황 의원이 지난 5월 23일 제1회 ‘응답하라 국회의원 날’에 첫 일정으로 방문한 현장이다.

당시 황 의원은 함께 방문했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에게 이동∼장명 구간의 제4차 국도 건설 계획반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고 이번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또한, ‘동막∼개야 널미재터널 사업’은 당초 국토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4월 당시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현 경제부총리)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 국토부 계획에 반영시켰고, 사업비 조정과 기재부 협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번 계획에 반영하게 됐다.

화천~춘천 국도5호선 확포장 사업은 4차로 확포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으나 경제성 등을 이유로 최종적으로 ‘2+1 사업’으로 계획에 반영됐다.

이외에도 굴곡 및 급경사로 안전에 우려가 있던 국도 31호선 양구~원통 2차로 개량 사업이 반영돼 해당 지역의 안전한 소통은 물론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이고, 오지~동송 4차로 확포장, 홍천서석우회 2차로 개량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의원은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도로 확포장·개량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선거 때부터 5개군의 주요 국도·국지도 사업을「제4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계획에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다수 반영시킨 만큼 이제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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