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댄스 갈라쇼 등 각종 공연, 체험 존, 홍보전시 등 다채

제8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국토정중앙 밸리댄스대회 모습

【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양구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제9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29일(금) 성황리에 개막한다.

이에 앞서 야시장은 지난 27일(수)부터 시작, 배꼽축제 첫날인 29일(금)에는 오전10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해 하루 종일 각종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공연은 오전11시 버스킹(훈남스, 맛밴드) 공연으로 시작돼 오후2시에는 2사단과 21사단 군악대의 합동 공연이 열리고, 3시30분에는 의병아리랑 추모콘서트가 열린다.

4시30분에는 전통예절 및 다도 시연이 열리고, 5시30분부터는 얌모얌모 콘서트(성악 공연)가 열리며, 6시50분에는 배꼬미취타대의 개막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제8회 청춘양구 배꼽축제-오페라 갈라쇼 모습

이어 저녁 7시10분부터 식전공연으로 벨리댄스 갈라쇼가 열린 후 개막식 퍼포먼스와 함께 제9회 청춘양구 배꼽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거행된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 진행되는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는 캔, 플라워, 서영은, 박혜경, 박구윤, 최서희, 지원이, 조정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밤 10시에는 일반적인 불꽃놀이가 아니라 음악의 선율에 맞춰 불꽃들이 춤을 추는 불꽃 하모니쇼가 서천 하늘을 물들이며 축제 첫날밤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튿날인 30일(토)에는 31연대 장병 장끼자랑과 블루미, 블라인즈, NET 등의 걸그룹들이 출연하는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지는 우정의 무대가 오후2시부터 시작되고, 5시부터는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의 공연이 열린다.

5시30분부터는 양구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의 대표주자인 휴가밴드의 공연이 있고, 저녁 7시부터는 차 없는 거리에서 벨리댄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7시30분에는 서훈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일)에는 오후 2시에 퓨전 코믹 마당놀이 ‘메밀꽃 필 무렵’이 공연되고, 4시30분부터는 뮤지션스 데이 전국투어 공연이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평양백두한라예술단과 난타팀 ‘두드락’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모든 공연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2016 전국 벨리댄스 경연대회는 30~31일 양일간 열리고, 2016 ‘비트’ 격투기 챔피언대회와 새 생명 탄생 사진공모전/출사대회, 양구 산(産) 재료를 사용해 개발한 메뉴에 대한 품평회 및 시식회, 그리고 캠핑장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노하우 및 레시피를 제공하는 ‘청춘밥상’이 3일내내 진행된다.

제8회 청춘양구 배꼽축제-양구수박 품평회 모습

양구의 명품 수박을 소재로 한 수박조각 전시, 시식회, 판매, 수박 82먹기, 얼음 오래 버티기, 수박씨 멀리 뱉기,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양구명품수박 시연 및 체험’ 행사도 3일내내 진행된다.

그리고 배꼽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외 물놀이장을 비롯해 캠핑촌, 빛의 터널, 황금메기 잡기, 물 위 통나무 중심잡기, 구석구석 보물찾기 등도 3일내내 진행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상설 이벤트와 먹거리/판매 존(Zone), 자전거 무료대여 투어 프로그램인 ‘시와 철학이 있는 힐링 자전거여행’, 각종 홍보/체험관 등도 3일내내 운영된다.

양구군 문화체육과 차종식 축제이벤트담당은 “공연장을 특설무대로 단일화하고 체험행사장에 차광시설을 설치했으며,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들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첫날부터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기분도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