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 원
강원동부보훈지청 보상과

현재 정부는 새로운 정부3.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 운영 중이다. 숫자에서 보여지듯 정부1.0(일방향 정보제공)에서 2.0(양방향 정보제공)을 거쳐 현재 3.0(양방향,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의 3대 전략과 그에 따르는 10대 추진과제를 정하였으며 핵심으로는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공유함으로써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것이다.

이런 정부 운영에 발맞추어 현재 보훈처에서는 최근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해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운영중인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보훈대상자와 소통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가보훈대상자의 경우 점점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6.25참전유공자의 경우는 평균연령이 86세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5천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는 관할 지역분포가 넓으며 그중 강원동부지청의 경우는 10개시군의 넓은 행정구역을 가지고 행정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음에 따라 고령이신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경우 민원서비스를 보기위해 지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역별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하여 이동보훈복지서비스가 출범하게 되었으며 현재 정부 3.0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업으로 큰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점점 어려워하는 고령 취약 독거 보훈대상자들의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를 저촉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내에서 기 소유 중인 전산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매주 이동보훈복지팀과 연계,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방문 및 발굴하고 지역별로 근무중인 보훈섬김이나 지역보훈단체 봉사활동 단체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 3.0시대의 보훈복지서비스의 핵심은 양방향을 넘어선 맞춤형 정보 제공이다. 정보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가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찾아가 제공하고,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정부 3.0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이다.

이에 보훈처에서 실시하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맞춤형 복지서비스로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발전시켜야 할 것이며, 이동보훈복지서비스가 토대가 되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하여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 3.0시대 보훈복지서비스의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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