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보호관찰소(소장, 이길복)는 인문학 및 역사 의식 함양을 통한 올바른 인격 발달과 내적 성장 기회제공을 위해 보호관찰 청소년과 함께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월=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영월보호관찰소(소장, 이길복)는 인문학 및 역사 의식 함양을 통한 올바른 인격 발달과 내적 성장 기회제공을 위해 보호관찰 청소년과 함께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고을 특구’로 지정된 영월군 지역 특색을 활용하고 청소년기에 당면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 1회기를 시작으로 총 6회기에 걸쳐 12 곳의 박물관을 관람하며 준비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종역사관, 강원도탄광문화촌 등을 돌아 보며 유배중인 단종의 감정과 현재 자신의 감정을 비교해 보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쾌연재도자박물관에서 정서 순화를 위한 악기 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이길복 소장은 “이런 박물관 체험 등의 인문학 교육은 보호관찰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여 주인의식을 갖게 하고 자신을 인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회기가 남은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민화박물관, 묵산미술박물관, 라디오스타박물관 등의 관람 및 체험을 남겨 놓고 있으며 6월 1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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