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터에이블-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재활용품 회수 연구용역 체결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지원기업인 ‘오이스터에이블’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오이스터에이블’은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와 서울의 3만 9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총 사업비 1억 2천 8백만 원 규모의 ‘IoT 기술을 활용한 종이팩 신규 회수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김홍석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은 “청년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의 새로운 기술과 함께 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며 “재활용률이 가장 낮은 종이팩의 회수율 상승 추이를 바탕으로 유리병을 포함한 타 재활용품들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는 “우리 기술이 재활용율 상승과 회수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활용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염주용 대표 역시 “자원순환 이슈에 많은 친환경 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업 확장과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오이스터에이블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분리 배출을 통한 보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이라며, “앞으로도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적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이스터에이블’(대표 배태관·염주용)은 지난해 8월 강원센터의 글로벌벤처창업공모전과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에 차례로 선정되면서 센터로부터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등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또 최근 IoT 기술을 바탕으로 재활용 관련 서비스를 개발, 기존 재활용품 수거함에 IoT 모듈을 부착해 수거자에게는 배출정보 제공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실시간 관제를 가능하게 하고, 배출자에게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에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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