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8억 증가,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

【동해=강원신문】양기하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 한 맞춤형 보육·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보육사업 30개 사업에 대하여 지난해 보다 8억원이 증액된 193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보육료 지원 3개 사업에 115억원, 양육수당 지원 사업에 29억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4개 사업에 34억원이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수준 향상 6개 사업에 6억 3천만원, 종사자 처우개선 향상 6개 사업에 7억 4천만원, 법인어린이집 1개소 증축에 1억원, 어린이집연합회 지원 3개 사업에 2천만원이다.
시는 특히, 민선6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영아반 담임교사 수당 추가지원과 동일어린이집 근무교사 장기근무 수당을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에따라, 어린이집 하절기 냉방비로 30만원을, 통학차량 운행비로 차량당 60만원을 지원하며, 교사 사기진작을 위해 동일어린이집에서 2년이상 근무하는 교사에 대해 수당 5만원과 5년이상 재직중인 교사에게 전년 대비 3만원 인상된 10만원을 지급 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어린이집 10년이상 근무하는 교사는 전년 대비 8만원 인상한 월 1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유아반 담임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당이 적은 영아반 담임교사는 영아반특별수당 5만원 추가 지급해 보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폭력 및 학대 등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따라 지난해 전면 설치된 CCTV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대한 예산지원을 통해 쾌적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면서 “교사의 장기간 동일어린이집 근무유도를 통해 보육 아동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hy3949@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