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 박수현 기자】= 국토교통부은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및 우수사례(BP)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기관 및 정책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종합평가 결과 각 그룹별 대상은 “가” 그룹에서는 서울특별시, “나” 그룹에서는 수원시, “다” 그룹에서는 용인시, “라” 그룹에서는 순천시가 각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종합평가 대상을 받은 지자체들은 현황 및 정책평가의 환경, 사회, 경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수사례 경진대회(BP)에서는 부산광역시의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만들기 추진’사례, 의정부시의 ‘IT-PLUS 교통행정 프로세스’사례, 창원시의 ‘시내버스 ∼야구장 연계 할인시스템 구축’사례, 상주시의 100원 희망택시 운영‘사례, 울산광역시의 ‘민관협력 화물자동차 휴게소 및 공동차고지 조성’사례 등이 최우수정책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제15조에 따라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전국 인구의 10만 명 이상인 도시교통물류권역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지속가능교통에 관한 현황 수준, 개선도, 개선 하고자 하는 정책 노력도를 환경·사회·경제 총 24개 관리지표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종합평가에서는 작년에 비해 정책평가의 비중을 늘리고, 현황평가 중에서도 지자체의 개선 노력도를 반영함으로써 현황 수준만을 평가하기보다는 정책시행 노력과 시행에 따른 효과 등에 더 주목해 평가하였다.

우수사례 경진대회(BP)는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의 자율적인 응모에 따라 우수한 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도시를 선정하였으며, 우수정책사례를 홍보함으로써 다른 도시들로 하여금 이런 사례를 정책 수립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교통학회, 기후학회, 국토학회, 도시학회, 한국교통연구원 등 학계·연구기관·실무단체 등이 추천한 교통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정책평가 및 경진대회 서류심사, 현장답사를 거쳐 종합평가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수상 대상 도시를 선정하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3.0시책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면서, 이번 평가와 우수사례 경진대회(BP)를 토대로 “우수한 교통정책을 시행하는 지자체가 더 늘어나 우리나라 전체 교통 환경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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