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정선읍·아라리공원 일원에 즐길거리 다채

【정선=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올해로 제40회를 맞이하는 2015 정선아리랑제가 9일 정선읍 시가지 및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군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2015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Since 1976) & 제3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Since 2013)’의 화려한 막을 연다.

이번 제40회 정선아리랑제는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및 지난 9월 아리랑이 국가지정 주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된 원년에 치러지는 축제로 각 지역으로 흩어져 그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는 모든 아리랑을 정선아리랑의 품에 담아 하나의 아리랑으로 거듭나 세계로 발산하는 ‘아리랑 대축제’이다.

또한 정선아리랑제는 총 12개 부문 53개 세부행사 134개 체험종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첫째날인 9일은 칠현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어르신 정선아리랑 합창대회, 아리랑제 군민화합의 장이라 불리고 있는 길놀이 행사에 9개 읍면에서 준비한 고을원님 행차, 아우라지 뗏목 제현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2015 세계무형유산활용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유치원생부터 중고교생 동아리, 아리랑에 관심이 있는 군민, 정선군합창단,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에 이르기 까지 모두 2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하는 “정선아리랑 대합창” 대규모 프로젝트 연출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부터는 아리랑과 관련있는 세계 각국의 민요 초청공연과 강원문화재단의 대표적인 공연인 아라리 ‘감자(감성자극)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전국아리랑 학생 경창대회와 전통문화 재현 행사인 전통 혼례, 삼베길쌈 재현, 국립국악원의 대표공연단인 ‘연희단’ 공연이 이루어 진다.

전국단위의 규모로 펼쳐지는 아리랑 장사 민속씨름대회와 아라리의 고장에서 펼쳐지는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가 개최되며 마지막으로 감성7080라이브 콘서트로 폐막을 한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에 공연 위주의 축제에서 제40회 정선아리랑제는 보고, 듣고, 즐기고, 맛보는 전통문화축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kwnew1088@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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