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커피박물관서 커피 강좌와 유물 전시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화천군 산천어 커피박물관에서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의 역사에서부터 핸드드립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화천군 산천어 커피박물관에서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의 역사에서부터 핸드드립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화천군 산천어 커피박물관에서는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2회,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핸드드립 커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산천어커피박물관에 커피관련 유물 기증자이자 관장인 제임스 리의 강의로 원두와 핸드드립, 커피문화, 테이블 매너 등의 교육이 이루어져 관내 커피 애호가들의 기대가 크다

이곳은 산천어시네마와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412㎡규모에 커피유물 체험장, 커피로스팅 교육장,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제임스 리가 오랜 기간동안 수집한 1천여점의 커피 유물을 기증하여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커피로스터, 커피포트, 그라인더 등 세계 각국의 커피 관련 물품을 소장하며 눈과 코 그리고 입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산천어커피박물관은 지난 해 12월 20일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15년9월) 13,818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군민과 화천을 찾는 관광객, 군인 등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제임스리 산천어커피박물관장은 “커피 문화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관내 청소년부터 일반인, 군인들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달 핸드드립 커피 강좌를 시작으로 바리스타 과정, 홈 로스팅 과정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박물관장과 함께 커피와 함께하는 영어회화 교실도 운영하는 등 보다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천어커피박물관의 관장인 제임스리는 미국 네바다 대학교와 메트로폴리탄 대학 커피 스쿨을 졸업 후 충청남도에서 원어민 영어교사(2005~10) 등을 지내며 올해의 원어민 교사 표창(2006/충청남도 교육감)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대구 국제 커피박람회(2011~12)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커피 박람회(2012~14)에 초대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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