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양록제 등…지역경제 활성화 동력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단풍철을 맞아 행락객이 증가하고,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양구에서 다양한 종목의 각급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15 ITF 양구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가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됐다.

이어 9일(금)부터 14일(수)까지 6일간 제21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테니스대회가 4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또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강릉을 비롯한 도내 각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12일(월) 양구에서 봉송행사를 갖는다.

1구간(양구 진입로 ~ 양구군민공원)과 2구간(양구군민공원 ~ 군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성화 봉송은 양구군민공원에서 환영식을 갖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게 된다.

또 전국체전의 역도종목 경기가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550여명의 역사(力士)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용하 역도워밍업장에서 개최된다.

남면 용하리에서 전국체전 역도경기가 진행되는 기간인 17~18일(토~일)에는 제5회 뉴시스 어르신축구대회가 양구종합운동장을 비롯한 5개 구장에서 6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전국체전이 끝난 후 열리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역도경기도 28일(수)~11월1일(일)까지 35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용하 역도워밍업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30일(금)부터 11월2일(월)까지 제11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 테니스대회가 3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31일(토)부터 11월1일(일)까지는 제20회 강원도회장기 검도선수권대회가 900여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다.

제96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역도 강원도대표팀이 지난 8월30일부터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해 전국체전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서울 배문고등학교 육상팀도 7일(수)부터 17일(토)까지 11일간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10월 한 달 간 4개 종목, 7개 대회와 2개 종목, 2개 전지훈련 팀 등 약 3500여명의 선수단이 양구를 찾게 됨에 따라 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특히 8~10일(목~토)에는 양구군민들의 한마당축제인 제31회 양록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경제도 마음도 모두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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