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 활용…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

【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이 도시지역 및 생활권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도시숲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녹지 휴식 공간 제공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던 ‘녹색 쌈지 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됐다.

군은 2015년 도시숲(쌈지 공원) 조성사업을 간성읍 신안리 400번지 일원과 거진읍 석문리 148-2번지 일원에 추진했으며, 이 중 간성읍 신안리 녹색 쌈지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신안리 녹색쌈지공원은 고성군청 뒤편 주차장 확장과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부지 1,331㎡내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공원이다.

느티나무, 침엽수, 산수유, 영산홍 등 각종 조경수와 꽃나무 3,000여본과 꽃잔디, 수호초 등 계절화초 12,400본을 식재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숲을 조성했다.

또한 벤치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허리돌리기, 등지압기 등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공원중심으로 250㎡의 원형광장을 조성하여 어린이 야외학습장이나 소규모 레크레이션 장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교목, 관목·초화류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이 조성됐고, 녹지공간의 꾸준한 조성을 위해 매년 추가로 사업을 추진하며 기 조성된 공원도 수목 가지치기, 비료주기, 풀베기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작은 공간도 녹지로 조성하여 지역주민이 최적의 주거환경 공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앞으로도 녹색쌈지공원의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하여 주민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공원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ah@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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