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 하우스·헬스케어 하우스로 구성

【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양구군이 의료관광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청춘양구 자연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오는 7월 2일 준공식을 갖는다.

자연치유센터는 양구군이 헬스투어 사업을 위한 완벽한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사업구상을 마련하면서 아토피 치유를 목표로 한 의료관광지원사업에 공모, 국비 25억 원을 확보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리고 이에 더해 지난 2013년에는 강원도로부터 DMZ 정전 60주년 기념 도내 접경지역 주민소득을 위한 지원사업(2013~2017)에도 선정돼 12억5천만 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총사업비 61억25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양구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한 강원도는 올해 후년차 사업비까지 미리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줌으로써 다소 늦어질 수 있었던 사업이 조기 완공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줬다.

'청춘양구 자연치유센터’

8431㎡의 부지에 들어선 자연치유센터는 테라피 하우스와 헬스케어 하우스로 구성돼있다.

지난 2012년부터 건축을 시작한 「테라피 하우스」는 연면적 2042㎡의 2층 구조로, 지난해 9월 먼저 완공돼 현재 입원실과 효소찜질실 등을 갖춘 한의원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또 발효연구소가 운영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부속시설로 세미나실과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1178㎡의 2층 슬라브 구조인 「헬스케어 하우스」는 견운모를 사용해 만들어진 찜질방과 남녀 목욕탕, 그리고 취사가 가능한 객실 4실을 포함한 총 1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휴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찜질방을 감싸고 있는 견운모는 알칼리성 천연 점토광물로, 몸에 좋은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유해물질 흡착․분해․탈취 효과가 뛰어나며,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다량 방출해 신진대사 원활과 혈액순환 촉진, 통증 완화, 독소 및 노폐물 배출,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치유센터 운영은 동면 후곡리 주민들로 구성된 ‘약수산채마을 영농조합법인’이 농촌체험마을 사업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준공식 후 지속적으로 조경공사를 해가면서 각종 기반시설 관리는 물론 의료관광 목적 실현과 외부관광객의 헬스투어 방문에 따른 주민소득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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