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책본부 가동·마스크 등 예방물품 지원

【삼척=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삼척시가 메르스 차단을 위해 ‘삼척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보건행정인력을 총 동원해 감시 및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양호 삼척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는 실무반, 소내지원반 등 2개반과 총괄팀, 역학조사팀, 방역소독팀, 행정지원팀, 소내지원팀 등 5개팀, 총 22명으로 구성되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시는 앞서 메르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용해 마을별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특히 어린이, 학생, 노약계층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취약계층이용시설인 복지시설, 경로당 등과 다중이용시설인 버스터미널, 기차역, 관광지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 실시 등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호흡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집합장소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보건소와 도계, 원덕보건출장소에서는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37.5℃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진료를 받거나 메르스 방역대책본부(033-570-46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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