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지난 2012년부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최초로 국내에 발생함에 따라 중동지역 여행자등에 대한 사전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MERS란 이름으로 명명 되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행의 바이러스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임상적 특징으로는 5일(2일~14일)이내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재까지 예방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중동지역 여행시 동물과의 접촉,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기를 당부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등 기침·재채기·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한다.

또 발열이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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