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동해시는 자원의 절약과 자원 순환에 대한 의식 확대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고자 오는 4월 18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천둔치 일원에서「나눔장터」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잘 입지 않아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의류를 비롯하여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건들을 판매, 중고 물품을 착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또한, 가전․가구 재활용 코너를 마련하여 중고가전 제품 판매코너를 마련하고, 사전에 신청한 기관단체에 판매용 부스를 제공하는 등 장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상에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중고장터인「동해맘의 중고나라」회원들의 1일 벼룩시장도 운영되어 어린자녀를 둔 젊은 엄마들의 참여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제3회 범시민 도서 교환전 행사도 개최해 자녀들과 함께하여 아껴쓰고 나눠쓰는 아름다운 미덕을 솔선수범하면서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가족 나들이를 겸한다면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나눔장터 운영결과 13개 단체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성금 163만원은 동해시「해오름천사」운동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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