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14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절약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도에 따르면 국민의 에너지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에너지절약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이번 정부포상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산업부공적심사위원회에서 강원도가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강원도는 금년 에너지분야 정부합동 평가지표인 전력소비 절감율과 전력소비절감 시책 우수사례 부문에서도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전국 최고의 에너지 선진도임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그간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동ㆍ하계 에너지절약 대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에너지절약 릴레이 캠페인, 하계 자율절전 선포식 등을 개최하였다. 이에 에너지 소비주체의 광범위한 동참을 유도하여 국가 전력수급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점이 평가에 크게 반영되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아파트 릴레이 전등끄기 행사, 종교단체 에너지절약 실천협약, 강원도 에너지절약 도전골든벨 등 강원도만의 특수시책은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아울러, 대관령 풍력, 붕어섬 태양광 등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공공부문 에너지절약형 시설 보급 등 강원도의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기반구축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 에너지자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절약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에너지복지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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