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선거 초접전…18개 시군자치단체장 당선확실

 
도교육감 민병희 당선자
【강원신문=6.4지방선거】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민병희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진보 민병희(60) 강원도 교육감 당선인은 1953년 생으로 춘천고, 강원대 수학교육과를 졸업, 지난 1974년부터 2002년까지 중·고교 교사로 재직하였고, 1989년 춘천여고 재직 시절 전교조 결성 혐의로 해직됐다가 1994년 복직했었다.

민병희 교육감 당선인 주요 경력으로는 전교조 강원지부 지부장, 친환경무상급식·무상교육 강원운동본부 공동대표, 강원도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고교 무상급식 즉각 시행,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18개 시·군 체험학습관광벨트 구축 등을 내세웠다.

반면 민선 6기 강원도정을 이끌 제37대 도지사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피말리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5일 새벽 6시 30분 현재 도지사 선거에서 최흥집 후보(49.6%)가 최문순 후보(48.3%)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초박빙을 이루고 있다.

이어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는 2.17%를 기록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춘천시 최동용 △강릉시 최명희 △동해시 심규언 △태백시 김연식 △횡성군 한규호 △영월군 박선규 △평창군 심재국 △정선군 전정환 △철원군 이현종 △화천군 최문순 △양구군 전창범 △인제군 이순선 △고성군 윤승근 △양양군 김진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무소속 후보로는 도내 유일하게 삼척시장 김양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춘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최동용(58.0%)후보가 무소속 변지량(42.0%)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원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원경묵(51.5%) 후보가 새정치연합 원창묵48.5%)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강릉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최명희(69.7%) 후보가 새정치연합 홍기업(30.3%)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동해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심규언(47.5%) 후보가 무소속 김원오(20.6%)후보를 크게 제치고 당선됐다.

삼척시장 선거는 무소속 김양호(62.4%) 후보가 새누리당 김대수(37.6%) 후보를 제치고 첫 민선시장에 당선됐다.

태백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김연식(57.39%)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동욱(42.7%)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정선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전정환 (54.5%)후보가 새정치연합 최승준(45.5%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속초시장 선거는 무소속 이병선(52.2%) 후보가 새누리당 채용생(47.85%)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고성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윤승근 후보(41.7%)가 새정치연합 신명선(18.0%)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양양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김진하(42.1%) 후보가 새정치연합 정상철(37.7%) 후보를 앞서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인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이순선(50.7%) 후보가 새정치연합 최상기(41.2%)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홍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노승락(42.8%) 후보가 새정치연합 고춘석(42.2%) 후보를 앞서고 있다.

횡성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한규호(61.2%) 후보가 무소속 김명기(30.08%)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영월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박선규(66.5%) 후보가 새정치연합 고진(31.4%)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평창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심재국(54.3%) 후보가 새정치연합 이석래(45.7%) 후보를 앞서고 있다.

화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최문순(71.2%) 후보가 새정치연합 이재원(28.8%)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양구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전창범(51.9%) 후보가 무소속 김대영(48.1%)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철원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이현종(49.4%) 후보가 새정치연합 홍광문(33.5%)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도의원 44명(비례 4명 포함)과 시군의원 169명(비례 23명)을 선출하는 지방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우세속에서 일부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춘천시 도의원 제4선거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강청룡 후보, 삼척시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심영곤 후보, 춘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인 새누리당 이미옥, 새정치민주연합 이혜영·박순자 후보는 무투표로 당선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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