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박수현 기자】강원도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LNG 생산기지 건설 등에 따른 대형재해 예방에 대하여 근접 지원이 이루어진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0일, 강릉시 교동에 소재한 정관빌딩에서 ‘강원동부지도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해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강원동부지도원이 개원함으로써 강릉시와 평창군 등 10개 시·군의 3만여 개 사업장과 20만여 명의 근로자가 적시에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지역의 경우, 최근 사업장수와 근로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기장, 도로, 숙박시설 등의 기반시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삼척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와 2016년에 완공 예정인 삼척그린파워 발전소 건설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에 대한 재해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시멘트 제조업과 무연탄 광업소의 소음 및 진동에 따른 근로자 건강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강원동부지도원을 새롭게 열고, 대형건설현장 등에 대한 적시기술지원과 시멘트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서비스 등의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현장성’과 ‘적시성’ 등을 주요내용으로 사업추진방식을 새롭게 마련한 만큼 새로 개원한 지도원이 지역 산업현장에 대한 적시 밀착지원을 통해 재해예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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