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황만호 기자】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저도어장이 지난 4월 1일부터, 개장되면서 어획고가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되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저도어장 개장전인 지난 3월 20일, 지방자치단체, 육·해군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어선들의 안전조업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저도어장이 지난 4월 1일부터, 개장되면서 어획고가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되었다. ⓒ2014 강원신문 kah@gwnews.org
이날 회의를 통해 최대 100척으로 제한되어있던 일일 입어척수를 무제한으로 입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최소 입어척수 또한 10척에서 8척으로 완화하고 하절기(6월~8월) 저도어장 개장시간을 30분 앞당겨 시행하도록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저도어장에 입어하여 조업하려던 어선들중 20~30척은 입어제한에 묶여 입어를 하지 못하였으나 이러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올해 저도어장 개장 첫날 신청한 어선 136척 모두가 입어하여 조업을 하는 등 2차례 입어를 통해 260척이 입어 조업을 하여 137,000,000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어획고 100,420,000원보다 37%가량 증가한 것이고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속초해경 류춘열 서장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그간 저도어장 입어선박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북한의 상황에 대비하여 해상경비를 강화하고 어업인들의 불편한점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여 규제개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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