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 식  태백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꿈꾸고 희망을 가꾸어 갈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청마의 해,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소원성취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 해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신바람 나는 지역경제로 시민이 더 행복해지고 공직자는 보람을 느끼는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새해의 벽두에 서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저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시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정과 용기를 주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인 제가 앞장서 나갈 것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경영한 징기스칸은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그 사람의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원대한 꿈과 열망을 하나로 모아주십시오. 제가 그 꿈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올 해 ‘진실을 다하여 목표했던 일들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성윤성공(成允成功)의 자세로 시정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원칙과 질서가 있는 태백시, 시민에게는 겸손한 자세로 무한 봉사하는 생활행정 구축, 튼튼한 기초로 대외적으로는 강력한 태백건설로 민선5기를 마무리하고, 우리지역의 현안을 매듭짓고 갈등을 봉합하여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소통하는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는 실질적인 민선6기 태백시정의 원년으로써 태백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의지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지도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권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율곡선생님의 말씀을 늘 염두 해 두면서 태백의 미래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강원도를 오가며 현안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시민들에게 약속한 내용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어루만지고, 일상의 소소한 불편사항이라도 적극 해결하여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수천억, 수백억 원의 빚을 내서 높은 건물을 세우고,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 보여주기 위한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작지만 내실을 기울여 태백의 기초를 다져 서 시민들의 얼굴에 항상 미소가 넘쳐나도록 전행정력을 쏟겠습니다.


특히, 모든 시정의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몸을 낮춰 시민을 섬기고 감동시키는 민생행정 실천으로 태백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아름다운도시로 재창조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쌓아놓은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의 도약과 비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들은 올 한 해도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무한 봉사하고, 늘 겸손한 자세로 공직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시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참여와 신뢰의 공감행정을 구현하고, 청렴하고 창의적인 행정을 실현해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공직자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올 한해 민생행정과 지역개발로 태백시가 ‘한국의 스위스, 동양의 스위스’로 발전하는데 땀 흘리는 말(汗馬)의 자세로 진군하겠습니다.
그래서 활기 넘치고 활짝 웃는 태백, 누구나 살고 싶은 태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새해아침

태백시장 김 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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