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정 제안한 특구의 지정규모는 강원도가 당초 제안했던 36.3㎢에서 8.7㎢가 줄어든 27.6㎢(5개 특구, 11개 지구)이며, 사업비도 조정하여 3조 3,063억원(국비 3,641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특구지정(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관계 중앙 부처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고, 이견이 없도록 조정해 왔기 때문에 대회지원위원회와 이에 앞선 예비 심의 성격의 대회지원실무위원회에서 상정(안)의 원안 가결이 문안할 것으로 보고 연말에 맞추어 대회지원위원회 개최 일정을 국무총리실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율 중이라 밝혔다.
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그간 관계 중앙부처 협의로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었지만, 연말까지 특구지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제는 사업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 특구개발을 위한 후속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 특구지정·개발 효과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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