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이종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신동철)는 원주혁신도시 내에서 10년 임대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 728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B-2블록은 대지면적이 5만4585㎡로 전용면적 74㎡ 66세대, 84㎡ 662세대이며 15∼20층 아파트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또 B-2블록은 144%의 낮은 용적률과 37%에 달하는 조경면적률을 자랑한다.

단지 북측과 동측은 근린공원에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혁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주방 TV폰, 무인택배시스템과 싱크용 음식물 탈수기, 가스차단 및 엘리베이터 콜 기능 일괄스위치, 절수형 페달밸브 등을 설치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임대조건은 시중시세의 70~80%인 5천600만~7천400만원, 월 임대료는 25만원선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박노주 LH 강원혁신도시사업단장은 “현재 혁신도시 내로 이전할 12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청사를 착공 또는 준공한 상태로, 2015년까지 모든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 광역교통망 신설로 혁신도시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분양은 이전기관 및 국가기관 등의 종사자 청약접수(18~19일), 신혼부부,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가구 등 특별공급 청약접수(20일), 청약저축 (21~22일) 등의 일정으로 접수를 받는다. 입주자 발표는 12월 3일이며 입주예정일은 2015년 7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원혁신도시 분양정보관(033-760-6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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