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춘천시와 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 9일 춘천인형극제를 시작으로 공연예술, 레저축제가 이어진다. 여름축제의 문은 춘천인형극제가 연다. 춘천인형극제는 8월 9일~ 15일까지, 사농동 춘천인형극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공식초청을 받은 한국, 중국,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불가리아 등 6개국 7개극단, 국내 전문극단 48개팀, 아마추어 34개팀이 참가한다. 7일간 200여회 공연으로 춘천을 동심의 세계로 꾸민다.

매일 밤 인형극장 야외무대에서는 매직, 서커스, 연극, 음악 등 다채로운 축제공연이 펼쳐진다. 축제는 9일 시내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14일~ 17일까지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재능기부 공연예술축제다.

공연기획자, 스텝, 공연자들이 각자의 재능을 합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국내 최정상의 공연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장은 축제극장 몸짓, 춘천문예회관이다.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매일 주제를 달리해 전통춤(14일), 연극(15일), 현대무용(16, 17일)이, 춘천문예회관에서는 음악(16일), 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갈라쇼(17일)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축제극장 몸짓 앞마당에서는 매일 밤(14~ 16일) 야외영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의 달은 물레길 축제가 장식한다. 축제는 30일~ 9월 1일까지, 의암호 일원에서 열린다. 카누, 캠핑대회, 태양광보트 시승, 목공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사)물레길은 1만명 이상의 국,내외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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