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영랑호수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영랑호 벚꽃 축제'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4월 6일과 7일에 한 차례 더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달 행사에는 지역예술인과 전국의 유명 버스커의 벚꽃향연 버스킹을 하는 '즐겨, 봄'과 걷기·러닝·요가·줌바·노르딕 워킹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호흡하며 내 몸의 감각을 만끽하는 '느껴, 봄'이 운영된다.

또 포토존, 야간조명터널 등을 통해 영랑호 곳곳에 즐기는 '기억해, 봄', 옥토퍼스 정원마켓과 숲속마켓, 어린이 책수레와 자연놀이터에서 추억을 쌓는 '함께해, 봄'도 준비되어 있다.

내달 행사에는 버스킹, 벚꽃피크닉, 반려동물과 벚꽃나들이, 친환경 체험, 자연놀이터, 사진인화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당초 예정한 행사장 차량 전면 통제를 취소하고, 하루 30명씩 교통정리요원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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