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덕포리 도시재생사업 추진 중, 위탁 절차 이전까지 거점시설(어울림센터)을 활용, 문화예술 활동 및 전시 공간 제공 목적으로 지역신문을 통해 공고하여 예술인들을 선정,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기회 확산 및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2일에는 덕포리 지역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화 상영을 하였으며, 공간활용 예술단체 ‘사소한기록소 협동조합’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옥희씨의 나들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림책 <옥희씨의 나들이>는 작가인 박리리씨가 영월에 오면서부터 품어 온 한 할머니의 뒷모습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 옥희씨의 나들이를 따라가다 보면 주인공의 일상 장면들 속에 스며들어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옛 시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그림책의 배경이 되는 영월에서 열리는 첫 번째 북콘서트로 영월의 가족밴드 ‘유기농밴드’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최근 에세이<우리도 미니멀할 수 있을까>를 출간한 마이쏭의 목소리로 진행된다.

조원혁 도시재생팀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그림과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함께 흐르는 풍성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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