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 MRO(수리·정비·개조) 전문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
최첨단 항공실습실, 항공정비사 무상교육, 타지역 교통비 지원 등 혜택 풍부
한국항공고는 전국의 학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찾아오는 가장 모범 사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지정번호: 2024-ATO-01)’받은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지정번호: 2024-ATO-01)’받은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지정번호: 2024-ATO-01)’받은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 MRO(수리·정비·개조)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내 수많은 항공 관련 고등학교 중 단 5곳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가받기 어렵고, 운영과 유지에서도 상당히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 특히, 3년 동안 2,410시간이라는 방대한 시간을 이수해야 항공정비사 면장(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기에 학교 내 항공기술교육원을 보유하는 유무는 학교의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배 교육국장, 이상호 태백시장, 권성자 태백교육장, 문명호 한국항공고등학교장, 신동북 항공기술교육원장, 태백 관내 학교장(8명), 장종식 학교운영위원장, 김혁동 총동문회장, 강혜주 학부모회장, 한국항공고 제1기 입학생(48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명호 교장은 “2022년 5월 학교의 대규모 재구조화를 시작으로 항공기술교육원 지정을 받기까지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다”라며,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가 인구소멸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국항공고등학교를 전국 최고의 항공고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제1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지정을 시작으로 △최첨단 항공정비실습실 구축 △최신식 기숙사 증축 △타지역(시도) 학생 교통비 지원 △항공정비사 무상교육 △국내 고교 중 최대 격납고(연면적 5,248㎡) 신축 △최다 항공기 보유(경비행기부터 국제선까지 11대)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및 방과후수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을 이유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떠나지 않게 함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강원을 찾아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성공적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항공고 교직원, 학생·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교정이 대한민국 미래항공 기술인재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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