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이번 달 1일을 시작으로 가정의 달인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화재 9천521건 중 봄철(3∼5월)에만 2천984건(31.4%)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 추산 약 3천221억원의 재산 피해(69.33%)가 났다.

발화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58.3%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8%, 기계적 요인 9.6%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로 28명이 숨지고 23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홍천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봄철 화재취약시설 예방활동 강화 ▲대형화재 우려대상 중점 안전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화재예방 홍보 ▲화재 발생 대비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등을 추진한다.

김숙자 소방서장은 “무분별한 농작물, 논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이 화재로 번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봄철, 산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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