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지난 5일,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역에서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3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대비하여 각 분야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침하·균열·토사유실·붕괴 등 불안전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여 열차운행 및 열차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날 역무·시설·전기·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역 구내 현안사항 및 주의개소에 대한 안전교육, 안전실천결의 후, 태백역 구내를 대상으로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풍 대비 각종 시설물, 표지판, 적재물 관리실태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선로 균열 및 붕괴 징후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조치계획을 세웠다.

이동기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태백지구에 장기간에 걸친 폭설이 내린 만큼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하여 열차이용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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