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로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지원
24시간 아동학대대응체계 구축 및 요보호아동에 대한 보호체계 강화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4년째를 맞아 더욱 견고한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구축,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아동보호 업무를 시작, 2021년에는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사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신고 및 접수체계를 구축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업무 개시 이후 2020년 38건이던 신고건수가 2021년 99건, 2022년 191건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140건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업무 개시 년도인 2020년 대비 약 3.7배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 중 73건이 아동학대사례로 판단되어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사례관리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및 피해 아동 일시보호시설 등을 활용하여 치료 및 보호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보호 조치를 위해 경찰,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정보연계협의체와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사례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아동학대 24시간 긴급신고 등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 다방면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직원과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학대 교육 및 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아동학대 사례관리자의 대부분이 친부모로 먼저 올바른 자녀 양육 기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학대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를 위해 주위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언제든 신고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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