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농아인 전통문화 계승 및 화합의 장 마련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체육관에서 지난 2월 28일, 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민속놀이대회가 개최됐다. 600여 명 규모로 개최된 이번 민속놀이대회는 민속놀이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과 강원특별자치도 내 농아인의 화합 및 사회구성원으로서 건전한 사회 참여 유도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농아인 관계자가 참여하며 윷놀이, 장기, 한궁이 공식 경기가 함께 진행됐다. 부대행사인 어울림마당에서는 딱지, 제기, 팽이, 공기놀이, 가위바위보 등 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룰렛, 인생네컷 등 참여자들이 다양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장재식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원주시회장은 “원주에서 처음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민속놀이로 모두 하나가 되고, 원주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며, “농아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어려움 없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민속놀이대회는 1998년부터 도내에서 개최되어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성 있는 행사이며, 도 단위 행사 중 도내 농아인의 참여가 가장 높은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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