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시군구 대상 8개소 선정, 그중 강원 2개소 선정
춘천시, 횡성군이 선정되어 국비 753억원 지원 확정

강원특별자치도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전경.

강원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4년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횡성군이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이란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을 병합처리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환경부에서는 처치 곤란인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로 재활용하고자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공모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도에는 전국에서 8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공모를 추진하였으며, 그중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춘천시와 횡성군이 선정되어 유기성 폐자원별 국고보조율 대비 10%를 상향 지원받아 총 국비 753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춘천시는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를 투입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력 및 수소를 생산하여 온수풀을 운영하고 청정수소를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횡성군은 전국 최초로 우분을 투입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여 우분의 에너지화에 앞장서고,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해 친환경에너지타운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금회 공모사업을 통해 연간 약 55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영장 및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으로 주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내 에너지 자립도 향상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에 대비한 기반마련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청정강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청정에너지 강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