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초등학교 5학년 대상 20학급 선착순 모집

속초시립박물관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문화인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통이 지닌 가치와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국악전수교육 '국악이랑 노닐자, 얼쑤'를 운영한다.

청소년 국악전수교육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총 10회 진행되며, 4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20학급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속초시립풍물단과 함께 소고춤을 배우고 직접 만든 버나를 이용해 돌릴사위, 던질사위 등 다양한 버나 놀이를 배우게 되고 이외에도 죽마타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와 같은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속초시립풍물단의 상모판굿 공연을 관람하며 상모와 소고춤이 어우러진 채상모놀이와, 유쾌함이 녹아있는 왕버나 놀이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국악전수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승⸱보존의 주체자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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