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집중 점검·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통한 대응 강화
원주지방환경청은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미세먼지 총력대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정체가 빈발할 우려가 크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활동,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점검, 영농 폐기·잔재물 불법소각 방지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해 왔다.
이번 총력대응 기간에는 미세먼지 저감 이행계획에 따른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봄철 총력대응에 국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주 2회 실시하고 관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TMS 적정 운영,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등을 주 1회 점검한다.
또한,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되는 3월 불법소각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심 시간대인 오전 8-9시, 오후 5-6시에 시·군 담당자와 합동점검과 불법소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서 현장 캠페인을 확대하고, 환경교육 및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민구단인 강원FC 개막전과 관내 대학교를 거점으로 ‘인증사진 SNS공유하기’ 등 현장과 온라인을 활용한 통합형 캠페인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유아~초등학생들의 개학에 맞춰 환경교육 전문가를 활용한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 운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생활수칙 등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원주지방환경청 SNS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관련 정보 카드뉴스와 OX 퀴즈 이벤트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올해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의 총력대응을 통해 고농도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 대응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