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 준비 착착, 올 여름 빙어축제를 이을 새로운 명품 축제 약속
청정 빙어호 일원에서 펼쳐지는 물과 캠핑, 여름 이야기 관심 주목

인제군청사 전경.
인제군청사 전경.

(재)인제군문화재단이 28일, 글로벌 외식 기업 더본 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과 함께 인제군 관광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축제 먹거리부스 컨설팅 및 운영 △외식업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방송 및 유튜브를 활용한 행사홍보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이다.

올 여름 새로운 여름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인제군은 지난 2월 1일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번 더본 외식산업개발원과의 업무협약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제군 여름축제는 오는 5월~6월 개최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은 3월 초 확정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캠핑카․카라반․차박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존을 비롯해 빙어호를 배경으로 즐기는 수상레포츠와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요리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관광트랜드에 맞춘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방문객이 낮부터 밤까지 쉴틈없이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은 올해 여름축제 먹거리부스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향토음식 판매를 위한 컨설팅 및 축제홍보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캠핑과 물을 주제로 펼쳐질 인제군의 새로운 여름 축제가 ‘인제 빙어축제’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변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빙어호 일원은 인제군이 오는 2027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3만여 평 규모의 명품생태화원 조성사업과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다양한 수상체험시설과 호수를 따라 걷는 트레킹코스도 오는 2027년 완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제군 여름축제는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인제군 농특산품을 활용한 메뉴개발 및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화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및 생활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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